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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국적 항공사 정상 운항…전산망 오류 항공기 대란

연방항공청(FAA)의 전산망 오작동으로 전역의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지만, 국적 항공사들의 운항 스케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FAA는 오전 7시 30분(이하 동부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3시에 NOTAM전산망과 백업 시스템에서 손상된 파일이 발견됐다며 오전 9시까지 미국 내 국내선 이륙을 오전 9시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NOTAM은 조종사들이 항공기 이륙 전 경로와 목적지에 대해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문제점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NOTAM은 재부팅에 약 9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복구 작업 진전으로 뉴욕 뉴워크공항과 애틀랜타 공항에 대해 일부 이륙을 허용했으며 8시 50분경부터 점진적으로 이륙이 재개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최소 9207편의 항공기가 지연되고 1309편이 결항된 것을 알려졌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 공격 증거는 없다”면서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에게 원인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에어프레미아 LA지점 관계자들에 따르면 LA노선 등 스케줄에 지장 없이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낙희 기자항공사 전산망 국적 항공사들 전산망 오류 항공기 이륙

2023-01-11

한인여행사·항공사 "바쁘다 바빠"

한국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에 따른 여행 수요 급증으로 한인 여행사와 국적 항공사들이 팬데믹 이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타운 한인 여행사들에 한국 방문 또는 관광을 문의하는 한인들뿐만 아니라 미국 여행에 나서려는 한국민들의 인바운드 투어 문의도 폭증하고 있는 것.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인바운드 여행 문의가 몰리며 서울지사가 본격 대처하고 있다. 특히 여러 단체가 LA 본사로 직접 문의해와 예약하고 있다. 4대 캐년이 가장 인기가 많고 그랜드서클 7일 상품,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상품이 잘 나간다”고 밝혔다.   신 부사장은 “한국행을 예약하는 로컬 한인들도 급증하는 등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모두 정상 회복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른투어도 서울 지사로부터 미국 투어 견적 문의가 매일 20건 이상씩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문식 이사는 “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6월부터 6박 7일 정도의 투어상품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서부지역 투어 및 신상품인 텍사스 문의도 많다. 억제됐던 여행 수요가 터지면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예약, 문의 건수가 10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국적 항공사 역시 항공권 예약 급증에 맞춰 발빠르게 증편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는 4~7월 출발편 예약이 전년 대비 3~4배까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예약 증가추세를 지켜보며 주간 운항횟수 및 기종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도 4월부터 6월까지 미주 노선 예약 건이 지난해에 비해 250% 뛰었으며 특히 LA-인천 노선은 300%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트래블 마트 스프링 22’ 캠페인을 통해 LA 노선 특가 세일 이벤트를 펼치고 있으며 5월부터는 현재 주 10회인 LA 노선을 11회로 증편한다.     한편, 여행업계의 완전 회복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조심스런 반응도 나왔다.     US아주투어의 박평식 대표는 “규제가 풀린 하와이는 늘었지만, 미국 투어 수요는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본다. 유럽 지역도 한가한 편이지만 내달 6일 떠나는 터키 투어 모객은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춘추여행사 스테판 손 상무도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본다. 5월이 지나봐야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으로 전망했다. 박낙희 기자한인여행사 항공사 국적 항공사들 예약 문의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2022-03-29

대한항공·아시아나 탑승객 순위 상승

팬데믹으로 인한 승객 감소, 결항 등으로 항공사들이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한국 국적 항공사들은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LA비즈니스저널이 최근 발표한 ‘LA지역 공항 2020년도 승객 수송 규모별 항공사 톱 25’ 순위에 따르면 상위 25개 항공사의 탑승객 수가 총 3170만1173명으로 9077만1589명을 기록했던 2019년에 비해 65.1%나  급감했다. LA지역 공항은 LAX, 롱비치, 버뱅크, 온타리오 등 4개 공항을 말한다.〈표 참조〉   대한항공 승객은 16만2111명으로 2019년 50만5187명에 비해 67.9%가 감소했으나 승객 순위에서는 16위를 차지하며 24위였던 전년도보다 8계단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도 15만6989명으로 전년도 50만8883명보다 69.2%의 감소를 보였지만 전체 순위에서는 23위에서 20위로 3단계 뛰어올랐다. 양 항공사 모두 시장 점유율은 각각 0.5%로 변함이 없었다.   양사는 팬데믹 이후 한국 입국자 의무 격리 규제 등으로 승객이 줄자 LA-인천 왕복 노선에 정기 운항하던 에어버스 A380기를 좌석이 약 30% 적은 보잉 777-300, 에어버스 A350으로 교체 투입했으며 코로나 확진 상황에 따라 비행편수를 축소했다.   특히 미국 내 코로나 여행 규제가 풀어지면서 주류 항공사들이 빠른 승객 회복세를 보인 데 반해 국적 항공사들은 한국의 격리 조치가 지속함에 따라 여객기를 화물 운송에 투입하는 등 매출 손실을 최소화했다.   주류 항공사 승객 순위에서는 아메리칸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알래스카항공이 두 자릿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5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9년에 비해서는 승객 수가 63.8~67.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 항공사의 경우 스피릿에어가 41%의 감소를 보이며 66.2%가 감소한 젯블루를 제치고 6위에 올랐으며 프론티어항공은 25개 항공사 가운데 가장 적은 감소폭(34.1%)을 기록하며 38만여명으로 18위에서 9위로 급상승했다.   13위의 얼리전트 항공(라스베이거스), 19위 아비앙카 항공(콜롬비아), 25위 전일본공수 등이 25위에 새로 진입한 반면 캐세이퍼시픽(홍콩), 버진항공(호주), 노르웨이안항공 등은 밀려났다. 박낙희 기자대한항공 국적 항공사들 아시아나항공 탑승객 박낙희 NAKI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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